맛집 탐방/제주 맛집 기록

제주도 맛집 : 토종 흑돼지 여러 부위를 먹을 수 있는 곳(연리지가든)

남참새 2020. 10. 20. 08:0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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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녕하세요!! 오늘은 제주도 여행에 대한 포스팅이 이제 거의 막바지가 오려고 해요!

이번 여행에서는 최대한 고기를 자제하려고 했지만 그래도 흑돼지를 먹지 않으면 섭섭하죠..

 

오늘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토종 흑돼지를 먹을 수 있는 제주도 맛집, 바로 연리지가든을 소개해드립니다.

 

제주도에는 흑돼지고기 전문점이라고 쓰여 있는 간판을 볼 수가 있는데요,

사실은 교배종이나 토종 흑돼지는 아니라고 해요!

이 곳에서는 천연기념물인 제주 재래종 흑돼지를 맛볼 수가 있습니다!!

 

연리지가든 가게 입구입니다!

 

연리지가든은 인적이 없는 산속에 위치해 있지만 평일임에도 예약이 가득 찰 만큼 제주도 맛집입니다.

저녁 7시에 방문을 하였는데 입구 주변이 매우 어둡네요..

 

입구 맞은편에 단체 손님들이 식사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!

 

이렇게 입구 맞은편에 있는 외부 식사 공간은 매우 추울 수 있어 

주인분께서 굳이 저기서 음식 먹는 건 추천하지 않으시더라구요!

 

※확인사항

-영업시간 : 월·화···토 영업을 하며 정확한 시간은 전화 확인 필수(수요일, 일요일 휴무)

-주차정보 : 가게 앞 넉넉한 주차공간 있음

 -특이사항 : 방문 시 예약전화 필수(전화번호: 064-796-8700)

제 경험상으로는 방문하기 최소 2주 전에는 미리 예약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! 참고하세요:)

 

음식점 내부 사진입니다!
메뉴 구성입니다!

 

메뉴는 단일 메뉴로 토종 흑돼지고지 1인분(180g)입니다.

1인분에 20,000원이라 돼지고기로 생각하면 비싼 가격입니다. 부위(오겹살, 목살, 삼겹살, 앞다리살, 뒷다리살, 등심)는 따로 선택할 수 없으며 사장님께서 골고루 주시더라구요:)

 

그래도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토종 흑돼지를 맛볼 수 있는 곳이기에 4인분 주문을 하였습니다.

 

밑반찬 메뉴 구성입니다!

 

밑반찬은 다 맛있지만 저는 특히 김치와 톳나물이 정말 맛있었습니다.

 

 

 

토종 흑돼지는 일반 돼지고기와 다르게 선홍색보다는 더 짙으며

굽고 나서 비계 부분의 쫀득한 식감은 잊을 수가 없었습니다!!

 

맛있는 고기를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첫 번째 꿀팁!!

보통 돼지고기는 바짝 익혀서 먹지만 흑돼지 맛집인 이 곳만큼은 적당히 익은 것 같으면 바로 입으로 직행! 바짝 익혀서 먹으면 육즙이 이미 다 빠져나가서 일반 고기와 맛이 똑같다고 합니다.

 

 

 

고기를 어느 정도 굽고 먹을 때쯤 된장찌개가 서비스로 나왔는데..

채소가 부족함 없이 들어갔으며 칼칼한 국물이 고기의 느끼함을 잡아주더라구요:)

역시 고기는 사랑인가 봅니다.

 

맛있는 고기를 더 맛있게 먹는 두 번째 꿀팁!!

연리지가든이 제주도 맛집으로 유명한 이유 중 하나가 바로 멜젓(멸치젓갈)입니다.

 

멜젓은 직접 말씀을 하셔야 주십니다!

 

멜젓에 청양고추가 들어가 있습니다!

 

저는 멜젓의 비린 맛 때문에 보통은 고기 먹을 때 찍어먹지를 않는데요!

연리지가든에서만 멜젓에 찍어 먹습니다.

그만큼 젓갈이라는 특성 때문에 비린 맛이 없을 순 없지만 이 곳에서 만큼은!! 고기의 맛을 돋우는 효과가 있더라구요!

 

"돼지고기야 다 거기서 거기겠지"라고 생각하시는 분들

꼭 한번 예약하셔서 드셨으면 좋겠습니다.

제주도 흑돼지 맛집인 연리지가든, 지금 타이핑하는 중에도 생각나서 배가 고파지네요:)

 

위치는 아래와 같습니다.

 

 

 

 

이만 내돈내산 주관적인 후기 참고해주세요.

읽어주시고 방문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!